Prologue. 겉모습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마라.' ,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 부터 책이나, 미디어에서 자주 들어보았던 말들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겉모습도 중요하니 신경써야한다는 말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나도 겉모습도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물론, 겉모습'만' 보고 무엇을 판단하는 것은 안되지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결국 보이는 게 크기 때문이다.
속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겉을 보아야하고, 속을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반대로 나의 속으로 누군가에게 어필하는 것은 겉으로 어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러한 생각은 사실 어제,오늘 프로젝트 프론트 작업을 하며 든 생각이다...ㅋㅋ
딱 봐도 서투르고 부족한 화면을 뽑아내며,
'우리 서비스도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기능들을 구현해냈지만, 이런 화면으로 과연 누가 쓰고싶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발' 이라는 측면에서는 백엔드가 더 중요할 지 몰라도,
'서비스' 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프론트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백엔드를 중심으로 배웠지만, 프론트도 백엔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자바와 스프링이 익숙해서 그런걸까.. 프론트는 너무 어렵다.
프론트수업
이번 주는 Vue를 중심으로 한 프론트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번 한 주의 회고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열등감?
스프링 수업을 하는 기간 동안은 그래도 내가 수업에 잘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한 주는 Vue를 하며, 수업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다.
그 중심에는 나의 고질적인 오타가 큰 몫을 했는데,
강사님의 코드를 따라가다 오타 문제로 화면이 실행이 안되고, 그 오타를 찾느라 강사님 설명을 놓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정말 하나하나 기능을 할 때마다, 실행이 안되어 손을 들고 강사님을 불렀는데,,,
내가 왜 이렇게 오타를 내지.. 왜 이렇게 수업을 못 따라가지... 하고 속으로 참 답답했다.
다음 번에는 '진짜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자' 하고 되잡아도
또 똑같은 오타, 실수에 멘탈이 조금 너덜해진 한 주였다.
https://www.notion.so/1-2025-02-11-197fcc8f239f801abc01c908199ae3b2
1. 2025-02-11 | Notion
흐름
branch-bat-97c.notion.site
보완할 것
프론트 수업을 들으며 내가 자바스크립트 문법에 정말 익숙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고질적인 오타.
요즘은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지만, 시간이 좀 여유가 있을 때
자바스크립트 문법도 공부해야겠다.
그리고 초등학교 첫 컴퓨터 수업을 들었을 때처럼,
영타연습좀 해야겠다...(진심으로...)
또, 지난 설에 강사님의 채팅강의를 20강까지 듣다가 프론트 쪽이 정말 뇌없이 따라치는 느낌이라
이러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그만두었었다. 그러다 나중에 채팅을 만들 때 다시 공부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러곤 프로젝트 CRUD가 급하다고 판단해 같이 하기로 한 팀원분께 채팅기능을 완전히 맡기고
나는 프로젝트의 CRUD에 집중했는데, 이제는 전보다는 프론트의 흐름이 보이니
프로젝트가 끝나면 채팅강의도 다시 들어봐야겠다.
*꼭 할 것*
-JS
-영타
-채팅
Epilogue . 자바의 신
우리 반에는 뛰어난 자바의 신들이 있다.
과연 이들이 자바 티를 입지 않았다면, 누가 이들이 자바를 잘 한다고 알 수 있겠는가
가까이서 지켜보는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하지만,
이렇게 겉으로 나는 자바를 잘한다를 드러내는 유니폼을 입으니, 누가봐도(?) 이들은 자바의 신들이다.
겉은 속 못지않게 중요하다.
프론트는 백엔드 못지않게 중요하다.
(우리 반의 '유쾌한' 자바의 신 친구들을 자랑하고 싶어... 이번 글의 주제에 어거지로라도...끼워맞추어 보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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