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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BEYOND SW 11기 24

Ep 24. 정체구간

Prologue . 민방위 지난 주말에 회고록을 쓰지 못했다.그래서 이번 주 틈날 때, 지난 주 회고록을 쓰려했는데지금 딱 틈이 났다.민방위에 왔기 때문이다. 방금 민방위 교육장에 도착하는데 입구에서부터신분증 제시와 QR코드를 통해 입장을 진행시킨다.QR코드를 통해 사이트에 들어가면 내 폰번호 인증문자가 먼저 날라온 뒤, 내 개인 QR코드가 생성된다.그리고 신분증을 관계자에게 보여주면 관계자의 폰으로 내 개인 QR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출석이 체크된다. 드라마 PD가 되고나서 바빠서 평소 드라마를 못보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 드라마를 보았을 때가 생각이 난다.그 전에 드라마를 보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경험이었다.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세부적인 미술이나 조명이나 장면 내적인 것은 물론그 장면을 찍었을 때의 현..

Ep 23. 헤맨만큼 내 땅

Prologue . 왜 리더인가 집에서 학원까지 지하철에 있는 시간만 한 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수업을 할 때는 그 시간에 전날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알차게 보냈는데,최종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나서는 오가는 시간 내내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그러다 문득, 여기 부트캠프 오고나서부터는 책을 한 권도 읽은 적이 없구나 생각이 들어이번주부터는 학원 오가는 시간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왜 리더인가 - '무슨 책을 읽을까 싶던 찰나에, 작가의 이름을 보고 예전에 이 사람의 다른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회사를 이끄는 경영자가 가져야할 태도나 마음가짐에 관한 책인데,그냥 개발을 공부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도 적확하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많았다 프론트 지난 주말부터 프론..

Ep 22. 의도적 노력

Prologue . EP16 디테일 열심히 한다. → 이만하면 됐다.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어떤 일을 할 때 위의 루트를 겪어왔다.열심히 한다. 그리고 이만하면 됐다 하고 만족한다. 그렇게 일을 해왔다. 이렇게 살아오면서 학생이었을 때도, 심지어 PD일을 할 때도 문제를 느껴본 적이 없던 것 같다.나 스스로도 열심히 했네 만족했고, 주변에서도 그런 모습을 알아주었고.그런데 이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게 불과 한 달 전 중간 프로젝트를 하고 나서였다.중간 프로젝트 때도 열심히 했고, 이만하면 됐다며 만족하고 넘겼던 것이빈틈이 되었다. 나는 이만하면 됐다며 만족했던 화면에서 팀원이 더 집요하게 디벨롭하면서퀄리티가 확 달라지는 것을 볼 수도 있었다. 사실, 열심히는 누구나 다 한다.그렇기에 열심히에서 더 ..

Ep 21. 인공지능

Prologue . AI 보편화 요즘 형이 챗GPT에 빠져 나에게 막 AI로 만든 이미지나 영상을 이것저것 보낸다...IT에 관심도 없거니와 컴퓨터 게임도 하지 않으면서 돈 한 푼 허투로 쓰지 않는 형이 심지어는 챗GPT 유료결제까지 했다고 해 나로서는 꽤 놀라운 일이었다.나야 개발을 공부하고, 또 이런저런 문서 작성할 게 많았어서 AI 기술의 혜택을 보며 완전 밀접하게 보내지만IT에 관심이 없는 형까지 AI에 푹 빠졌다하니 이제는 정말 모두가 AI에 영향을 받는구나 싶었다. 특히나 이번주 챗GPT에서 도입한 새로운 기술로 인해 세계적으로 자신이 가진 사진을 지브리풍 이미지로 변환하는 것이유행이 되면서 챗GPT 주간활성사용자 수가 처음으로 5억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서 나도 AI를..

Ep 20. 각성효과

Prologue . 각성효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난관이 생겼다.스마트워치에 기록된 건강데이터를 스프링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자체 앱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이었다.지금까지 배운 것은 웹개발에다 앱 개발환경이니 언어니 아무 것도 모르기에 난관이었다.일단은 그래도 필요한 상황이니 일단 주말에 시도는 해보기는 하는데 각이 안나오면 바로 포기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다른 할 게 많았기에 앱을 만드는데 시간을 너무 쏟아버리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요일, 학원이 오후 6시에 문을 닫아 몇명의 동기들과 함께 수업이 끝난 뒤 카페에 가서 자습을 했다.나는 카페인을 먹으면 잠을 못 자고,배가 아프기도 해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절대 먹지 않는데,그 날따라 밀크티가 땡켜 밀크티를 마셨다. 카페인은 중추신..

EP 19. 피로누적

Prologue .고쳐야 할 점 월요일,화요일은 중간 프로젝트 배포 과제가 주어졌다.사실 배포 작업은 다 같이 하는 작업이라기보다는 한 사람이 키를 잡고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율성이 낫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나는 팀원들에게 모두가 배포를 할 줄 알면 좋으니 월요일은 각자 배포를 해보자고 제안했다.그리고 실제 배포 할 도메인은 우리 중 제일 잘하는 준혁님이 맡으며, 발표까지 진행해달라고 했다.나는 전 주 주말에 배포를 한 번 해봤어서, 월요일에 내가 배포했던 방식을 다시 공부하며 정리하였다.(그러나 사실 각 팀이 배포한 사이트에 들어가 노느라... 생산성있게 하진 못하였다..ㅎ)    화요일 발표까지 잘 끝났고 팀원들 덕분에 배포 프로젝트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그리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강..

Ep 18. 정진

Prologue. 정진 수업이 끝이 났다. 리눅스,DB,자바,알고리즘,스프링,뷰,배포까지  4개월에 걸친 수업이 끝이 났다.이제 남은 2개월 동안은 최종 프로젝트만 진행하게 된다. 이번주 금요일 아침, '엥? 오늘 금요일이라고?' 놀랬던 것 처럼그 동안의 수업은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내일,모레 이틀에 걸쳐 배포프로젝트가 끝나면 최종프로젝트만 진행하게 되는데이제 수업을 안하는 만큼 가장 멈칫하기 쉬운 시기가 될 것 같다.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안 된다는 긴장감에서 벗어나는 만큼매일 같이 남아서 자습하고, 주말에도 복습했던 그 동력도 잃어 버릴 수 있는 시기니까. 그래서 더 경계하려고 한다.멈칫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야한다.정진해야한다. (그래도 지난 수업기간동안 잘 해온 것에 대해 얏호...)  배포 이..

Ep 17. 배포

Prolouge .  기억이 안난다... 기억이 안난다...지난 주 회고를 지난 주말내에 썼어야했으나,주말 내내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서류에 시간을 때려박느라 블로그를 쓰지 못했다.겨우, 이번 주 화요일에 마감기한에 맞춰 서류를 제출 할 수 있었고블로그를 곧 쓰려했으나 날마다 복습하느라 한 주가 지난 금요일에서야 쓴다. 그러다보니 기억이 안난다...ㅠ  지난 주는 프론트부터 시작해 도커로 이미지로 말아 백엔드까지 배포하고깃 액션을 통해 CI/CD까지 진행하였다. 로드밸런서에 리스너와 대상그룹을 두고. 또 보안그룹에 어떠한 인바운드 규칙을 두는 것이 어떤의미인지 알기는 처음에 어려웠지만복습을 통해서 좀 감을 잡아나가니 흐름을 따라가는 게 재밌었긴하지만그래도 그 흐름과 로직을 이해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이래서..

Ep 16. 디테일

Prologue . 디테일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는 현장에만 80~100여명의 스탭들이 있는데,이 모두는 현장에서 연출감독의 계획과 의도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그래서 연출감독은 계획적이면서 디테일해야한다.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촬영포인트를 변경한다거나 계획에 없던 작업이 추가된다면,100여명의 스탭들이 또 움직여야하는데, 여기엔 각종 장비와 수십대의 차량, 버스들까지 움직이게 되므로 적지않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한다.(이러한 계획에 없던 작업은 현장을 통솔해야하는 제작부 입장에서도 달가운 편은 아니다.) 그래서 연출감독과 각팀의 감독급(촬영감독,조명감독,미술감독 등) 그리고 PD는 모든 촬영장소에 대해 사전에 답사를 진행하며 어떻게 촬영할지 계획을 세운다(이마저도 급박하게 촬영이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 후반부가 ..

Ep 15. 성장과 현타

Prologue .  성장 최근, 더욱 중간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그리고 내 생각보다 필요한 기능들을 잘 구현해내고 있는 듯 하다.그러면서 확실히 짧은기간에 늘었구나 생각이 든다.이 글 제목이 Ep 15니까 한화 비욘드SW 교육을 받은지 15주차를 지났다는 얘기고,개발이 뭔지 아무 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4개월 만에 많은 것을 배운듯 하다.지금은 중간 프로젝트인  게시판(커뮤니티)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데,작업을 하다보면 문득문득 1년 전 일이 떠오르며 현타가 찾아온다... 작년 이 맘때... 작년 이 맘때쯤, 피디일을 할 때 느꼈던 고충을 가지고 직접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었던 나는PPT로 내가 구상하는 화면을 만들고, 앱개발 업체들에 찾아갔던 때가 기억이 난다.(그땐 피그마라는 것이 있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