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 11기

Ep 22. 의도적 노력

gotopm 2025. 4. 12. 21:53
Prologue . EP16 디테일

 

열심히 한다. → 이만하면 됐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어떤 일을 할 때 위의 루트를 겪어왔다.

열심히 한다. 

그리고 이만하면 됐다 하고 만족한다. 

그렇게 일을 해왔다.

 

이렇게 살아오면서 학생이었을 때도, 심지어 PD일을 할 때도 문제를 느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나 스스로도 열심히 했네 만족했고, 주변에서도 그런 모습을 알아주었고.

그런데 이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게 불과 한 달 전 중간 프로젝트를 하고 나서였다.

중간 프로젝트 때도 열심히 했고, 이만하면 됐다며 만족하고 넘겼던 것이

빈틈이 되었다. 

나는 이만하면 됐다며 만족했던 화면에서 팀원이 더 집요하게 디벨롭하면서

퀄리티가 확 달라지는 것을 볼 수도 있었다.

 

사실, 열심히는 누구나 다 한다.

그렇기에 열심히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했다' 고 느끼는 순간 의도적으로 더 나가기로 했다.

그것이 디테일이 되고 완성도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파이어베이스와 앱 연동

 

저번에 스마트워치로부터 측정된 건강데이터가 모바일에 연동되어 저장되고 

그것을 스프링서버로 보내기위해 처음으로 앱 개발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 열심히했네. 하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서비스적으로는 사용자가 웹상에서 자신의 건강데이터를 조회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앱에서 스프링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해야한다. 그런데 내가 만든 앱은 모바일 앱에서 버튼을 눌러야 웹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모바일 앱이 서버로부터 데이터를 달라라는 요청을 받으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로직을 구성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파이어베이스의 클라우드메시징 기술을 활용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삼성헬스 API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원래라면 가짜 데이터를 넣기로 했었으니까 이 정도면 된 거 아닌가.

우리정도 수준에서 앱을 만든 것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

'내가 중간 프로젝트 끝나고 그렇게 느꼈는데 여기서 끝내면 똑같은 거다.'라는 생각이 스쳤다.

'의도적으로 더 나아가야한다...'

 

그래서 FCM(FireBaseMessaging)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

다행히 사용자가 건강데이터를 조회하면 스프링서버에서 모바일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 

앱에서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 데이터를 서버가 프론트에 전달하는 것을 구현할 수 있었다.

https://gotopm.tistory.com/30

 

[FireBase]FCM 앱-스프링 연동

구현 이유 지난번 포스트를 통해, 헬스커넥트의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스프링서버로 전송하는 자체 앱개발을 통하여스마트워치를 통해 쌓은 헬스,수면데이터를 스프링서버로 가지고와서 웹서

gotopm.tistory.com

 

결제 API 연동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포트원 API를 연동했다.

사실 프론트에서 단순히 결제만 연동시키는 것은 포트원 API만 가지고 와 쓰니 엄청 간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거기서 그쳐서는 안되고 그 결제데이터를 백엔드에서 DB로 저장시켜야한다.

또한 결제라는 것이 실제 돈과 연관된 부분이다 보니 특히나 검증과 보안을 철저히 해야하는데 그걸 위해서

백엔드 단에서 결제 전/후로 검증작업이 이루어져야했다.

그리고 결제기능을 구현하고 블로그에다 과정에 대한 글을 다 써가는 와중에 결제 후검증 부분에서 빈틈이 있는 걸 발견했다.

사실 그냥 넘겨도 되는 부분이고 앞에 쓴 블로그 글도 수정하기 귀찮기도 해서... 넘기자는 생각이 들 때,

다시 또 의도적으로 더 나아가야한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서 수정을 해서 나름 잘 구현한 것 같다. 

https://gotopm.tistory.com/31

 

[Spring] 결제(포트원) 연동[결제 전/후 검증까지]

포트원 이란?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려면 은행API나 카드사 결제 시스템을 직접 붙이면 될 것이지만,각 결제 수단마다 연동방식도 다르며 무엇보다 보안 인증이 복잡하여 쉽사리 할 수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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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 '열심히' 의 기준

 

이번 주 벚꽃이 활짝 폈다. 벚꽃도 좀 의도적으로 노력해서 오래 피었으면...ㅋ

 

열심히 하고 만족하는 순간에서 의도적으로 더 나아가야한다는 것에 신경쓰며 실천했던 한 주다.

그렇게 한 주를 지내다보니,

문득, 나의 '열심히' 라는 기준이 낮은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열심히 하고 더 나아가서 했다고 한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그냥 처음부터 당연히 하는 선에 포함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 지난 나의 삶들에 대한 반성이 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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