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 11기

Ep 18. 정진

gotopm 2025. 3. 16. 21:47
Prologue. 정진

 

수업이 끝이 났다. 

리눅스,DB,자바,알고리즘,스프링,뷰,배포까지  4개월에 걸친 수업이 끝이 났다.

이제 남은 2개월 동안은 최종 프로젝트만 진행하게 된다.

 

이번주 금요일 아침, '엥? 오늘 금요일이라고?' 놀랬던 것 처럼

그 동안의 수업은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내일,모레 이틀에 걸쳐 배포프로젝트가 끝나면 최종프로젝트만 진행하게 되는데

이제 수업을 안하는 만큼 가장 멈칫하기 쉬운 시기가 될 것 같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안 된다는 긴장감에서 벗어나는 만큼

매일 같이 남아서 자습하고, 주말에도 복습했던 그 동력도 잃어 버릴 수 있는 시기니까.

 

그래서 더 경계하려고 한다.

멈칫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야한다.

정진해야한다.

 

(그래도 지난 수업기간동안 잘 해온 것에 대해 얏호...)

반 동기들과 점심 산책갔다 찍은 짤. 포즈가 기가 막힌 장교님..ㅋㅋㅋ

 


 

배포

 

이번 주에 걸쳐 도커 이미지와 쿠버네티스를 통해 배포를 하고 깃 액션을 통해 자동화 하는 것 까지 모두 다 배웠다.

배포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배포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왔는데,

확실히 그 흐름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수업을 통해 배우고, 복습을 하여 어찌저찌 이제 배포하면 할 줄은 알겠는데

수업에서 배운 방식에서 조금 변형된다거나, 발전된다거나 하면 과연 능숙하게 잘 해낼 수 있을까?

AWS에서 워낙 많은 개념들이 있고 네트워크 관련한 용어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또한 모놀리식 배포방식에 대해 배운 다음 MSA배포방식에 대해 배웠는데...

확실히 복습의 중요성을 여러번 절실히 깨닫는다.

스프링에서 MSA에 대해 배울 때, 중간 프로젝트 백엔드 개발이 막바지여서 그날 복습을 하지 않고 백엔드 코드만 짰던 기억이 있다.

유일하게 복습을 안했던 것이 MSA였는데... 그게 바로 발목을 잡아버린다.

MSA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니 MSA배포가 더욱 어려웠다.

 

 

https://www.notion.so/8-2025-03-12-1b4fcc8f239f8001adaff9cf0d1cdd61

 

8. 2025-03-12 | Notion

1.Monolitic 배포(수동)버전

branch-bat-97c.notion.site

 

중간 프로젝트 배포 성공

 

어제, 오늘 주말 내내 배포 복습 겸 혼자서 중간 프로젝트 배포를 진행하였다.

모놀리식 배포로 진행되고 수업 때 했던 방식 그대로 하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꾸 자잘한 부분에서 에러가 터져 시간이 많이 걸렸다.(물론 내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게 토요일에는 배포와 자동화까지 완료했다.

 

일요일에는 우리 팀원이 EC2 자동증설 하는 법에 성공하고 그 방법을 기록한 것이 있어 

그걸 따라해보았다.

팀원이 자세하게 기록해주어 금방 끝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오래 걸렸다...

개발은 참.. 에러가 예상 할 수 없는 곳에서 터진다.

 

저번 주말엔 개인적으로 준비해오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에 시간을 쏟아붓고,

이번 주말에는 배포에 시간을 쏟아 부으면서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 개발은 막힘이 없어 좋다는 것이다.

 

사업계획서를 쓰면 뭘 써야하지? 어떻게 써야하지? 하며 막힘이 든다.

보통 대부분의 일이 이럴 것이다. 막힘이 생기고 그 막힘을 뚫는 방법을 또 생각하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

그런데 개발은 막힘이 생기는데 항상 그 막힘의 원인, 에러를 알려준다.

물론 그 에러로그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지만 어찌됐든 에러로그를 알려주니 자연스레

다음 스텝을 밟게 된다. 그 스텝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스텝이므로 나아가게 된다.

그것이 개발의 매력인 것 같고, 그래서 개발을 하다보면 시간이 훅- 가있는 걸 느끼지 않나 싶다.

 


 

Epilogue. 봄

 

봄이 다가온 듯 하다.

점심 때 반 동기들과 함께 산책을 하기 시작했는데,

햇살이 따스하니 산책을 하기 참 좋다.

내년엔 나와 모두가 봄을 편하게 만끽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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